데일리룩 : 비오는날 긴바지 입는 꿀팁

비가 많이 오는 날, 항상 고민이 크다.

긴 바지를 입을지 말지..

 

아무래도 빗물이 튀다 보니 비오는 날 긴바지를 입으면 항상 바지 밑단이 축축해져 있다.

아무리 우산을 잘 쓰면 뭐하나?

고여있는 물웅덩이나 빗방울이 땅에 닿으면 튀기는 것 때문에 내 바지 밑단은 걸레가 되어 있는데?

 

난 반바지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이상하게 반바지 코디가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고, 몰라 암튼 별로 안 좋아한다.

그래서 여름에도 비가 오면 긴바지를 항상 입고 외출을 한다.

 

근데 또 밑단이 젖는 건 싫거든~

그래서 나만의 팁이 있다.

 

바지 밑단을 신발에 넣어서 입는 것.

 

뭐 사실 그리 대단한 꿀팁은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입고 다녀 본 사람들은 다 알걸?

생각보다 개꿀이라는 걸?

 

일단 신발부터 셀렉을 잘 해야 한다.

물론 장화를 신는 게 제일 베스트이긴 하지만, 내 주변 남정네들을 보면 뭔 남자가 장화냐~ 라는 애들도 있고.

장화 있어도 어떻게 입어야 될 지 모른다~ 라는 애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한 팁이랄까?

 

일단 컨버스 같은 신발은 비오는 날 신을 생각조차 하지 말고.

워커류를 신어라.

 

뭐 대한민국 남자들 워커 하나씩은 무조건 다 있잖아?

어차피 밖에 신고 나가도 티도 안나는 거, 나름 방수도 조금 되고 ㅎㅎ

 

그리고 바지 밑단 앞과 뒤를 양말에 살짝 넣어준다. (총장이 긴 바지의 경우만!)

그 상태로 신발을 착용 해주면 아래 사진과 같은 핏 완성!

오늘의 데일리룩

저렇게 하면 바지 밑단도 젖을 일 없고, 신발도 어느정도 방수는 되는 워커니까 양말 젖을 걱정도 없고!

 

얼마나 간편하고 쉬운 꿀팁이야~

 

아니면 조거 팬츠처럼 바지 밑단 자체가 조여져 있거나 조일 수 있는 바지를 입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신 바지 밑단을 저렇게 넣어 입는 코디는 시크한 스트릿의 느낌이 많이 난다.

그래서 코디 선정에 있어서 어울리는 스타일로 나머지 옷을 셀렉하는 걸 추천한다.

 

 

주제 : 비오는날 긴바지 안젖는 꿀팁

모자 : 그램아운스파운드
상하의 : M-NOTE
신발 : 컨버스x엠부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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