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튜브 쇼츠를 보다가 인상 깊게 본 영상이 하나 있다.
바로 오래 전 프로인 무릎팍도사에 가수 성시경이 출연하여 했던 이야기에 대한 쇼츠.
성시경이 이야기 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제일 큰 불만은 이거다.
정치인이 공인이고, 연예인은 공인이 아니잖아요?
연예인은 광대지.
근데 우리나라는 연예인이 공인이고, 정치인이 연예인 같다.
정치인은 막 번복하잖아요?
이 말 했다가 다시 저 말을 하고, 근데 사람들은 이걸 까먹고 용서해주고 그 사람을 또 뽑고.
근데 연예인은 말 똑바로 해야하고, 뭔가 되게 많이 미워하는 거 같은 느낌이잖아요.
사실 이 미워하는 힘은 거짓말을 하는 정치인들, 공인들에게 써도 아깝지 않을 미움인데, 왜 항상 보면 연예인들만 미움을 받을까 ~“
이 영상을 보고 설득 당했다.
맞는 말 이지 않은가?
연예인은 세금을 낸다.
정치인들은 국민들이 낸 세금을 받는다.
연예인은 정당하게 본인들이 일한 만큼 돈을 번다.
그리고 번 만큼 세금을 납부한다.
하지만, 고의든 타의든 이미지에 타격이 가는 순간 돈을 벌기가 어려워진다.
이에 반해 정치인은?
정말로 큰 이슈가 될 만큼 잘못을 한 게 아니라면 그 자리에서 돈을 받으며 일을 계속 한다.
고의든 타의든 이미지에 타격이 가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고, 사람들은 다시 투표를 한다.
신기하지 않은가?
연예인이든, 유튜버든 매체에 노출이 되는 사람들은 이미지로 먹고 사는 거라지만, 공인에 비해 훨씬 미움을 많이 받고 이슈도 크게 된다.
그렇게 되면 그 이슈된 연예인은 한동안 또는 앞으로 매체에서 볼 수가 없게 된다.
나도 유튜브를 하고 있고, 물론 이슈가 될 만큼의 몸집도 아니긴 하지만 업로드를 꾸준히 하면서 항상 생각하는 게 있다.
자막이든 녹음이든 뭐 하나 실수 하면 다시는 유튜브 못한다 라는 생각.
그만큼 이미지가 중요하고, 실수 하나 용납 되지 않는 곳이니까…
물론 정말 잘해주시는 정치인 분들도 있다.
그치만 정작 세금을 임금으로 받는 만큼 잘해야 할 사람들은 소위말해 월급루팡을 하고 있고, 자신이 하는 만큼 받아가는 사람들은 본인의 업 이상의 노력을 해야하는 현실이다.
어찌보면 광대들은 이슈를 막기 위한 방패막으로써 활용되는 일회성 카드가 아닐까?
아이러니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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