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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설정, 여전히 중요할까?

by CODINOTE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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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을 하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아는 기능이 하나 있을 것이다.

바로 '해시태그' 기능.

이 기능은 인스타그램 초창기 때부터 꽤나 영향력이 있는 형태로 사용된 기능이다.

이 때문인 지 지금도 피드나 릴스를 업로드할 때 해시태그를 굉장히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예전과 달리,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이 변했기에 더 이상 해시태그는 필요없다 라고 하는 이들도 있다.

과연,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 기능은 필요하지 않을까?

 

[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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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더 이상 해시태그는 중요하지 않다?

    사실 요즘 검색 몇 번만 해봐도, 해시태그는 더 이상 쓸 필요가 없다, 중요하지 않다, 그닥 도움이 되지 않는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많이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인스타그램을 이제서야 키우기 시작하는 이들에겐 더 큰 혼란을 불러일으킨다.

     

    '그럼 해시태그를 쓰라는 거야, 쓰지 말라는 거야..'

    '해시태그가 필요 없으면, 뭘로 유입을 시키지?'

    등등.

     

    그래서 이 해시태그에 대한 설명을 아래에 이어서 구체적으로 해볼까 한다.

    다양한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 예시들이다.
#카페스타그램 #먹트사그램 #홈카페 등등.
    다양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1-1. 이제 해시태그 기반이 아니다?

    인스타그램은 더 이상 해시태그 기반의 알고리즘이 아니다.

     

    과거의 인스타그램의 경우, 확실히 해시태그를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의 형태를 띄었다.

    그렇기에 해시태그를 어떻게 지정하느냐에 따라 외부 유입이 크게 늘어나기도, 별 효과를 보지 못하기도 했다.

     

    그래서 한 게시글에 수십 개의 해시태그를 지정해 놓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인스타그램의 알고리즘은 해시태그 기반이 아니게 되었다.

     

    지금의 알고리즘은 취미를 기반으로 한 형태를 띄고 있다.무슨 뜻이냐?

     

    쉽게 말해서 취미는 전문적으로 하기 위해서가 아닌, 단순히 좋아하고 즐길 수 있기에 행하는 것들이다.

    취미 기반의 알고리즘도 마찬가지다.

    유저의 관심사를 반영하여 이에 부합하는 컨텐츠를 보여주는 것이다.

     

    옷에 관심을 보이는 유저에게는 패션 컨텐츠를,

    춤, 노래에 관심을 보이는 유저에게는 엔터 컨텐츠를,

    축구에 관심을 보이는 유저에게는 국내외 축구 컨텐츠를.

     

    따라서 이제는 패션 관련 해시태그를 아무리 많이 설정을 하더라도, 패션에 관심이 있는 유저 이외에는 내 계정이 노출이 잘 되지 않는다.

    (나는 패션 계정을 운영하기에 '패션'이라는 주제를 예시로 설명을 이어가겠다.)

    이전에는 그 사람의 관심사와 큰 상관 없이 다양한 유저들에게 내 컨텐츠가 노출이 되었더라면, 지금은 '패션' 이라는 분야가 관심사여야만 노출이 잘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제는 내 컨텐츠에 해시태그를 수 없이 많이 지정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행위가 되어버렸다.

    심지어 이 알고리즘 이라는 것은 관심사 뿐만 아니라, 어떻게 유입이 되었는 지, 얼마나 오래 머물렀는 지, 어떤 사람들에게 노출이 되었는 지,등 다양한 것들을 반영하기 때문에 해시태그의 역할과는 거리가 많이 멀어지게 된 것이다.

     

    오히려 위 이유들 때문에 해시태그에 비해 나의 컨텐츠의 '가치'가 훨씬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1-2. 컨텐츠의 중요성

    자, 이제는 알고리즘이 취미에 기반하여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렇게 생각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난 패션 계정을 운영하는데, 내 컨텐츠가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노출이 잘 되는 거면 오히려 더 좋지 않나?'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좋아요, 댓글, 공유, 저장, 팔로우 등 컨텐츠에 대한 참여를 쉽게 행하지는 않는다.

     

    이들이 보고 있는 컨텐츠가 재미가 있거나, 나에게 필요하거나(유익하거나), 확실한 나의 관심사를 저격했거나 등 이런 요건을 갖춰야 사람들은 컨텐츠에 참여를 하게 된다.

    위 조건과 맞지 않는다면?

    당연히 사람들은 쉽게 나의 컨텐츠로부터 이탈할 것이다.

    그러면 알고리즘 또한, 유익하지 않은 컨텐츠라고 생각하고 더 이상 나의 컨텐츠 노출시키지 않을 것이다.

    인스타그램 릴스의 예시 이미지이다.
    릴스 컨텐츠의 중요성

    따라서, 이제는 컨텐츠 자체가 굉장히 중요해졌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들 중 하나라도 조건을 맞춘다면, 사람들은 오히려 쉽게 내 계정에 참여를 하게 될 것이다.

    그럼, 자연스럽게 내 계정의 노출이 더 활발해질 것이다.

     

    하지만, 조건을 맞추지 못한다면, 쉽게 내 컨텐츠는 버려지게 될 것이다.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고, 도태될 것이다.

     

    그렇기에 숏 컨텐츠의 시대인 지금, 인스타그램 릴스가 굉장히 중요해진 것이다.

    컨텐츠만 잘 된다면?

    해시태그는 쓸 필요가 없는 것이다.

     

    1-3. 해시태그 외의 다양한 유입 루트

    알고리즘이 이제는 취미 기반으로 작동한다고 했다.

     

    그렇게 변화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해시태그 외의 다양한 유입 루트가 열리게 되었다.

     

    먼저, 첫 번째로는 위에서 언급했던 컨텐츠로의 유입, 즉 릴스를 통한 유입.

    현재는 이 영향력이 가장 크다 라고 생각 된다.

     

    두 번째는 탐색 탭을 통한 유입.

    탐색 탭 또한 취미 기반 알고리즘에 의해 유저가 관심을 가진 분야의 컨텐츠만 노출이 된다.

     

    그리고 탐색 탭에 대해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이 있다.

    탐색 탭에 노출이 되는 계정들은 팔로워가 많은 인플루언서 이거나 좋아요, 댓글 등 참여가 많은 계정이다?

    꼭 그런 것은 아니다.

    말했 듯 유저의 관심사와 관련하여 다양하게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꼭 참여가 많은 계정이 아니더라도 다양하게 노출을 해준다.

    물론 참여가 많은 계정이 알고리즘의 입장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는 컨텐츠구나? 라는 인식을 하기에 많이 보이게 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스토리 또는 피드의 광고가 있겠다.

    상업적으로 계정을 운영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의 릴스 또는 피드, 스토리까지 인스타그램(즉 메타)에 광고를 맡기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도 광고를 맡긴 계정의 주제와 유저의 관심사가 맞는 경우에 노출이 되게 된다.

     

    네 번째는 검색을 통한 유입이 있겠다.

    이 경우에 해시태그가 효과를 볼 수도 있다.

    특정 정보에 대해 궁금증을 해결하려는 유저들은 관련된 키워드를 통해 검색을 하게 될 것이다.

    이 때 특정 키워드를 해시태그로 지정한 컨텐츠들이 노출이 될 것이다.

     

    마지막은 유저의 직접 유입이 있겠다.

    나로 예를 들자면, 다양한 사람들의 패션을 참고하고자, 여러 패션 계정들을 직접 검색 및 방문하여 코디들을 살펴보는 경우가 있다.

    그 과정에서 나와 스타일이 잘 맞는다 생각되는 계정의 경우 팔로우를 걸거나 좋아요를 누르는 등 참여를 하게 된다.

    2. 해시태그 쓸 필요 없을까?

    자, 1의 글을 읽었던 이들은 그럼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뭐야, 그럼 해시태그 쓸 필요가 없겠네.''귀찮게 해시태그 여러 개 이제 안 써도 되겠네'

     

    물론 취미 기반 알고리즘으로 변화하고, 숏 컨텐츠의 시대가 되면서 확실히 해시태그의 중요성이 떨어지게 된 것은 맞다.

    하지만, 정말 이제 해시태그를 쓸 필요가 없을까?

    2-1. 해시태그 몇 개까지 써야할까?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 최대 갯수는 30개 이다.

     

    그렇다면 게시글을 올릴 때 사용하면 해시태그는 몇 개를 지정하는 것이 적절할까?

    매 번 귀찮게 30개를 다 써야하는 것일까?

    아니면, 이젠 해시태그가 중요하지 않으니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일까?

    카테고리 별 인스타그램 내 해시태그 순위이다.
1등부터 차례로 '패션', '뷰티', '여친룩', '남친룩', '육아용품'의 주제가 있다.
    인스타그램 인기 해시태그

    정답은 '상관이 없다' 이다.

    사실 해시태그를 0개든, 10개든, 30개든 유입에 대한 편차는 크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해시태그의 개수는 사실 유저의 자유이다.

     

    하지만, 그래도 정답을 알고 싶어하는 그대들에게 대답을 해주자면, 3개~11개가 적당하다 이다.

    인스타그램 전문가 혹은, 성공한 인플루언서들의 계정을 분석해보면 평균적으로 위의 개수만큼 해시태그를 지정한다고 한다.

     

    여기서 중요한 건, 해시태그를 지정할 때 무작정 개수를 채우기 위해서 아무거나 지정해서는 안 된다.

    내 계정과 관련이 있는 해시태그를 지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패션 계정인데 음식과 관련된 해시태그를 지정한다면, 안 하느니만 못할 것이다.

     

    굳이 해시태그를 사용하겠다면, 내 계정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한 확실한 해시태그 몇 개를 지정하여 반복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2-2. 해시태그, 그래도 써야 하는 이유

    사실, 해시태그에 애를 쓸 시간에 컨텐츠에 시간을 더 투자하라 라고 말해주고 싶다.

     

    인스타그램 내에서 검색을 몇 번 해 본 이들은 알 것이다.

    검색 결과에 나오는 게시글들 대부분은 광고에 해당한다.

    그렇기 때문에 검색을 하더라도 유입이 생기는 경우는 굉장히 적을 것이다.

     

    그래서 해시태그의 가치가 낮아진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해시태그를 몇 개 정도, 내 계정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태그만 몇 개 사용하라고 하고 싶다.

    유입을 목적으로 두는 것은 아니다.

    말 그대로 내 계정의 아이텐티티를 나타내기 위해서이다.

     

    누군가 내 계정에 방문하여 내 피드를 살펴볼 때, 한 눈에 띄지 않고 중구난방의 모습을 보인다면 금방 이탈하고 말 것이다.

    하지만 특정 주제에 일관되어 깔끔한 피드를 보인다면, 고정 팬층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나타내는 해시태그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며, 일관성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한 장치를 해두라는 것이다.

     

    3. 결론

    여러분은 인스타그램에 접속을 했을 때 어떤 행동부터 하는가?

     

    보통은 내가 팔로우 한 지인 또는 인친들의 스토리 및 게시글을 확인하며 좋아요 등의 반응을 남긴다.

    그리고는 릴스로 가서 여러 컨텐츠를 소비하며 시간을 보낼 것이다.

    또는, 탐색 탭에 들어가서 내 관심사와 맞는 컨텐츠들을 살펴볼 것이다.

     

    나 또한, 항상 위와 같은 패턴이다.

     

    이 같은 패턴의 행동에 해시태그의 효과가 껴 있을 곳은 없다...

    대부분 컨텐츠가 성공한 경우일 것이다.

     

    그럼에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가 남아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검색을 이용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이 과정에서 여전히 유입은 발생하기 때문에정도로 추측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는 컨텐츠의 시대이다.해시태그에 힘을 빼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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