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대 맨유, 기적같은 첼시의 역전승

오늘 5일 오전(한국 시간), 영국 런던 스탠포드 브릿지에서 23-24시즌 프리미어 리그 31라운드에서 첼시는 ‘콜 파머’의 해트트릭과 함께 4: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리그에서 맨유를 상대로 첫 승리를 얻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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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팀인 첼시는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니콜라 잭슨, 미하일로 무드리크, 코너 갤러거, 콜 파머, 엔조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 마크 쿠쿠렐라, 브누아 바디아쉴, 악셀 디사시, 말로 구스토, 조르제 페트로비치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원정 맨유도 마찬가지로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라스무스 호일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 코비 마이누, 카세미루, 디오고 달로, 라피엘 바란, 해리 매과이어, 아론 완-비사카, 안드레 오나나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은 홈 팀인 첼시가 경기를 리드했다.

전반 3분 만에 갤러거가 맨유 수비를 맞고 굴절된 공을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뒤이어 전반 19분 쿠쿠렐라가 맨유로부터 패널티킥을 만들어 냈고, 이를 파머가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 나가게 되었다.

하지만, 맨유는 곧 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33분, 첼시의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은 가르나초가 왼발 슈팅으로 추격하는 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곧이어 38분, 달로가 올린 크로스를 브루노가 머리로 밀어 넣으면서 2:2 동점을 만들어냈다.

무려 전반전 경기 동안 양 팀 합쳐 4골이나 나온 셈이다.

후반전도 전반전만큼이나 치열했다.

전반 막판 기세를 높였던 맨유는 후반에도 이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22분, 안토니의 감각적인 크로스를 가르나초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멀티골로 2:3 역전에 성공시킨다.

그렇게 정규 시간이 모두 흐르고, 맨유의 승리가 점쳐지는 상황에 첼시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경기 종료를 약 1분 남긴 시간에 마두에케가 패널티킥을 만들어냈고, 키커로 나선 파머는 또 한 번 이를 성공시키며 멀티골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마지막 공격이라 할 수 있는 코너킥에서 엔조의 패스를 이어받은 파머는 승리를 확정 짓는 해트트릭 골을 완성시켰다.

이로 인해 첼시는 극적인 역전골을 만들어내며 7년 만에 리그에서 맨유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게 되었다.

정말 손에 땀을 부르는 경기였다.

경기 초반 2:0으로 앞서가던 첼시가 연달아 3점을 실점하며 맨유에게 역전을 당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첼시 선수들은 후반 추가 시간, 2골이라는 기적을 만들어내며 4:3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었다.

이번 31라운드 경기로 첼시는 2017년 11월 이후 약 7년 만에 리그에서 맨유를 상대로 승리를 얻게 되었다.

그리고 승점 3점을 획득한 첼시는 리그 순위 10위 권 수성에 성공하게 되었다.

이 경기로 콜 파머는 리그 14, 15, 16호 골을 한 경기에 만들어내며 리그 득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현재 득점 1위인 엘링 홀란과 단 2골의 차이만 두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올리 왓킨스(아스톤빌라)도 16골로 득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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