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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내 일상 이야기

올드머니룩?

by CODINOTE 2023.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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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머니룩 (Old Money Look)
: 오랜 세월 축적된 부를 가진 사람들, 즉 전통적인 부자나 왕족 및 귀족들의 패션 스타일.

일명 부자 패션, 금수저룩 이라고도 불린다.

근 몇 년 동안 열풍이었던 Y2K 레트로 트렌드가 점점 사그라들고,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은 패션이다.


올드머니룩의 가장 큰 특징은 아래와 같다.
이전과 달리 로고플레이를 하지 않고, 언뜻 봤을 때 브랜드를 알 수 없고, 세련되고 귀티나보이는 고급스러운 스타일이다.
다만, 현재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핏감 자체는 클래식이 아닌 여유로운 오버핏까지도 보이고 있다.

올드머니룩 1
올드머니룩 2


올드머니룩에 대해 착각하는 사람은 결국 명품을 착용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물어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혀 아니다.
앞서 언급했듯 브랜드를 알 수가 없는 깔끔한 스타일이기 때문에 굳이 명품 로고가 보일 필요가 없다.
또,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부자패션으로 보여야 한다고 굳이 명품을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말 그대로 느낌, 분위기만 내면 된다.
부나 계급을 과시하지 않아야 한다는 특징도 가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명품을 꼭 착용해야 하는 패션이라면 트렌드로 자리 잡지도 않았을 것이다 ㅋㅋㅋ


이번 올드머니룩 트렌드의 장점!
바로 기본적인 아이템으로도 충분히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는 점!
레트로, 블록코어 등의 이전 화려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트렌드는 해당 시즌에 맞는 아이템을 구매 했어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올드머니룩은 이전 트렌드처럼 눈에 띄는 포인트가 따로 없기 때문에 기본적인 아이템들로도 충분히 코디가 가능하다.
굳이 돈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


그럼 갑자기 왜 이전과 정 반대 분위기의 패션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을까?

본래 유행이란, 한 유행이 극으로 치닫게 되었을 때, 그 다음으로는 정 반대의 유행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뭐 부의 양극화다, 현실 사회의 반영이다 라고는 하지만, 나는 그것보다는 위의 이유가 더 크다고 본다.

이전에는 레트로 열풍으로 화려하고, 독특한 눈에 띄는 패션이 유행이었기에 올드머니룩이 이번에는 자리 잡게 되지 않았을까?


이러면 또, 레트로를 좋아하던 화려한 코디의 사람들은 말하겠지, “레트로 유행은 끝인가요?”

아뇨!
유행이 끝났다고 해서, 해당 패션이 이상해 보이지는 않는다.
트렌드가 바뀌었어도 이전 트렌드를 좋아하던 사람들은 아마 계속 유지해 갈 것이다.
다만 전보다는 눈에 덜 띄겠지.

유행이 지났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언제나 유행은 돌고 돈다.
또, 자신만의 좋아하는 스타일이 누구나 다 있기에, 해당 스타일링을 한다고 이상한 모습은 절대 아니다.


나처럼 깔끔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개꿀 ㅎㅎ
이번 시즌은 코디하는 맛이 있을 것 같은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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