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나만의 방식

매주 수요일은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에 신상품을 업로드 하는 날이다.

보통 3가지 의류씩 매주 빼먹지 않고 꾸준히 업로드 중!

 

쇼핑몰을 잘 운영하는 방법 중 하나도 꾸준히 상품을 업로드 하는 거라고 듣기도 했고, 그렇게 생각하기도 해서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업로드 중이다.

매주 직접 사입을 가서 상품을 항상 가져오고, 혼자 촬영하고, 편집 및 보정까지 마친 후에 직접 업로드 한다.

처음에는 만만하게 생각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더라

촬영 자체도 신경쓸 게 많다보니 되게 오래 걸리고, 보정은 뭐 거의 하루를 다 투자해야 깔끔하게 끝나는 편

 

처음 쇼핑몰을 오픈하면서 고민했던 게 어떤 류의 상품을 가져오는 게 좋을까? 였다.

 

원래 나는 스트릿한 스타일이나 깔끔한 스타일을 좋아한다. 반대되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도 웃기긴 한데 암튼

그래서 내 스타일대로 옷을 가져오는 게 나을까 생각을 해봤지만, 확실히 대중적인 느낌은 없기 때문에 잘 팔리진 않을 거 같더라.

어쨌든, 장사가 잘 돼야 하는데 특정 스타일의 의류만 가져오면 매니아 층만 구매를 하게 될테니 나중에 팬층이 생기면 모를까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좀 크나큰 도전인 느낌?

그래서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내 스타일은 조금 접어두고 대중적인 느낌의 옷들로 가져오려고 애쓰는 중

나중에 잘 되면 내 스타일의 쇼핑몰도 따로 운영해야지 ㅎ

 

 

상품을 가져올 때 나만의 기준이 있다.

일단 그 계절에 잘 팔리는 상품군을 파악한다

동시에 현재 굉장히 핫하게 떠오르는 트렌드를 반영시킨다

(중간 중간 스토어 유입 현황을 보면서 반응이 좋은 상품을 가져오기도 한다)

그리고 최대한 나의 취향을 제외시킨다 ㅋㅋㅋㅋ

 

그렇게 주제를 정한 후에 상품들을 살펴보고, 생각했던 기준에 적합한 애들로 골라 놓는다

 

그리고 가격비교를 먼저 들어간다

퀄리티는 비슷한 것 같은데 쓸데 없이 비싼거는 나도 팔고 싶지가 않더라

내가 고객이라고 생각 했을 때 이 가격에는 안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면 패스

 

그 다음 골라 낸 상품들 중 컬러, 디테일, 소재, 부자재 등 일일이 확인해보고 괜찮다 싶은 아이로 골라온다.

 

 

그렇게 상품을 가져온 후 다음 날, 바로 촬영 준비!

다림질을 미리 싹 해놓고, 한 상품 당 2가지의 코디가 나올 수 있게 미리 옷들을 전부 준비 해놓는다

 

그리고 조명 세팅 해서 촬영 시작!

 

편집, 보정!

 

업로드!

 

이 일을 하면 할수록 점점 실력이 늘어가는 게 느껴짐 ㅋㅋㅋㅋ

진짜 세상에 쉬운 일 하나도 없다는 말이 맞는 거 같아

만만하게 보고 도전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나는 그건 무조건 말리고 싶다. 추천하고 싶지도 않고

 

나의 쇼핑몰

그렇게 오늘도 신상품 업로드 완료!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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