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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 mall 쇼핑몰

패션에 정답이 있다?

by CODINOTE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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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잘 입기 위한 방법

 

 

나도 원래 패션 스타일리스트, 쇼핑몰을 시작하기 전에 옷을 그리 잘 입진 못했다. 아니 진짜 못입었다 ㅋㅋㅋ

고등학생 때까진 옷에 크게 관심이 없었고, 그냥 거의 교복만 입고 다녔다

20대 초반에 서울로 올라와서는 나름 스스로 꾸미는 거에 관심이 생겨서 메이크업도 해보고, 옷에도 많은 소비를 해봤다

 

근데 지금 다시 그 시절의 사진들을 보면 최악이다 ㅋㅋㅋㅋ 걍 개별로...

꾸미는 거에 관심은 생겼지만, 딱히 뭔가를 참고한 적이 없고 스스로 창조해낸 스타일이었기에 왜 저랬나 싶을 정도로 많이 못 입었었다.

그래서 입대 전에 내 옷장을 보면 진짜 거의 흑과 백....

 

그러다가 군대에서 자연스럽게 패션 분야에 눈이 뜨이면서 이것저것 많이 참고하게 되더라

컬러 포인트 주는 법, 자연스러운 컬러 매치, 소재의 사용, 스타일 별 옷의 매치 등등

영상을 보면서 공부를 많이 하다보니까 전역하고 나서는 전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옷을 잘 입게 되더라

 

근데 요즘 흔히 무신사 냄새 난다 라고 하는 것처럼 나도 그런 느낌으로 옷을 많이 입었었다

처음에는 그걸로도 많이 발전했다 생각해서 만족하면서 입고 다녔었는데, 스타일리스트 자격증을 준비하고, 이쪽으로 방향을 틀기로 마음을 먹은 뒤부터는 씅에 안차더라..

 

괜찮게 입었다, 잘 어울린다, 잘 입는데? 이런 반응으로는 만족을 못하겠더라

나만의 개성을 찾고 싶었고, 나한테 정말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고 싶었다

물론 스타일리스트를 준비하는 동안 나름 공부를 꽤 했어서 현 트렌드에 맞게 잘 입혔고, 잘 입는 편이긴 했다

그걸로는 나라는 사람을 보여주긴 좀 부족한 느낌

그러다보니 옷 입는 거 자체에 약간 권태기? 현타? 가 오더라...

 

 

GD, 류승범, 배정남 등 패션으로 유명하신 셀럽분들 처럼 아 이사람 하면 옷 진짜 잘 입는 사람이 되고 싶었음

그 때부터 일일이 패션 커뮤니티나, 유튜브, 인스타그램, 위의 셀럽분들 사진 같은 걸 보면서 마음에 드는 패션, 참고할 만한 패션을 모두 스크랩했음

스크랩한 사진들은 보기 쉽게 파일 하나로 정리해놓고, 이 사진들을 보면서 외출할 때 코디에 참고하는 지표로 사용했음

물론 따라만 하진 않았음!

내가 갖고 있지 않는 아이템들도 있고, 나랑 또 비율이나 체형이 다른 사람들도 있으니까 부분 부분 나에게 맞게끔 바꿔보고, 활용도 해보고 이런식으로 코디하다 보니까 현타도 사라지고 오히려 다시 재미가 붙더라

그렇게 코디한 내 사진들도 남겨서 스크랩 옆에 따로 정리를 해두고 계속 리마인드 하는 형태로 하는 중!

지금도 사실 계속해서 스스로를 발전시키려고 하는 중이다

 

언젠가는 나만의 패션이 생겨날 거라고 믿는다

 

그런 의미에서 데일리룩 카테고리를 만든거!

그렇다고 막 독특하고 유니크한 코디만 올릴 건 아님!

집에서 혼자 일하다보니 외출이 잦진 않아서 이전 코디들을 가져오는 경우도 있고, 항상 개성있는 스타일을 입는 건 아니라서...

그리고 말 그대로 데일리룩 이라서 평범한 코디들이 더 많이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이 들긴함

그래도 나만의 개성의 빈도 수를 점점 높여보려고 한다

멋있는? 개성있는? 유니크한? 그런 코디들을 많이 해보려고 함!

 

패션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실패는 있다고 생각하는 편 ㅋㅋㅋㅋ

내가 입는 패션이 누군가에겐 정답이 아닐지라도 내 스스로 만족하고, 주변에서 몇몇이 인정해준다면 그게 정답이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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