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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내 일상 이야기

첫 글 출발

by CODINOTE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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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3년 6월 12일 월요일.

게을러 미루고 미뤄왔던 블로그 포스팅을 시작하려 한다.

목표는 1일 1포스팅 총 60일!

 

 

이곳은 무엇을 이야기하는 곳인가?

뇌빼고 흥미롭게 읽기 좋은 글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하루동안 있었던 나의 일과, 이전까지 있었던 웃기거나 화나는 일들, 패션 스타일리스트로써 나름의 패션 이야기 등.

 

 

 

 

나는 남성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고, 남성 패션 스타일리스트 일을 하고 있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기 사업자!

쇼핑몰을 준비하는 동안, 스타일리스트를 준비하는 동안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원래 나는 전혀 다른 전공의 대학생이었다.

그것도 완전 반대 이미지인 공대생, 컴공과 학생이었다

원래 고등학생 때는 사범대에 진학을 하고 싶어했던 터라 전공이 재미없더라

수시 접수 때 사범대는 다 떨어지고 컴공만 붙었었으..

 

 

전공에 흥미도 없고 너무 술마시고 노는걸 좋아했어서 다른 친구들에 비해 뒤쳐진 편이었다

결국 혼자 방황하다가 군대에 늦게 다녀오고 뭐할까 고민을 하던 중에 평소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패션 쪽에 눈길이 가더라

주변 친구들이나 내 스스로도 옷을 다양하게 코디하는게 재밌었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스타일리스트라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어

내 상태를 알고 있던 친한 친구도 그쪽으로 한 번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추천해주기도 하더라

비전공자인데다가 이미 3학년이라서 패디과 전과할 자리도 없더라..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니까 패션 스타일리스트 자격증이 따로 있더라고?

열심히 공부해서 결국 첫트에 필기, 실기 전부 합격해서 자격증을 따냈다

패션 스타일리스트 자격증 (민간 자격증이다)

 

 

그러고나서 쇼핑몰도 한 번쯤 운영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기에 이쪽으로도 준비를 시작했어

서울에서 자취를 하다보니까 돈은 벌었어야 했어서 SPA 브랜드 중 하나에 취직해서 거의 1년 정도 일했었다

나중에 일할 때 있었던 다양한 얘기도 한 번 풀어볼까해

무튼 일을 하면서 개인 사업자도 내보고, 사입 관련해서 이것저것 알아봤었지

아 이정도면 바로 오픈해봐도 되겠다 싶어서 퇴사를 하게 됐어

그리고 지금 한달 반 정도 운영을 하고 있는데 매출이 안난다 ㅠㅠ

확실히 레드 오션이라서 그냥 저냥 운영만 하고 있어서는 절대 매출이 안나겠더라

여성 쇼핑몰 처럼 에이블리나 지그재그 같은 게 있음 좋겠지만...

https://smartstore.naver.com/m-note

 

M-NOTE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패션스타일리스트가 운영하는 Men's Note by. CODINOTE : 코디노트

smartstore.naver.com

아 쇼핑몰 이름을 왜 M-NOTE로 했는지 비하인드 썰이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사업자명은 '코디노트(CODINOTE)'

처음에 당연히 CODINOTE 라는 스토어명으로 시작을 했음

근데 그 때 나의 지능이슈로 동업자 친구 계정으로 스토어를 시작했단 말야?

참고로 동업자 친구는 기술적인 부분과 나의 정신적인 부분만 따로 도와주고 있고, 전반적인 운영은 나 혼자 진행중

 

생각을 해보니까 내 계정으로 스토어를 파야 내가 모든 걸 다 관리할 수 있을텐데 아무생각 없이 친구 계정으로 해버린거

ㅇㅏ 망했다 싶어서 기존 스토어는 탈퇴 처리를 하고 다시 내 계정으로 스토어 생성을 하려 했지

아니 세상에... 탈퇴처리가 났어도 사용했던 스토어명은 한 달이 지나야 다시 쓸 수 있다 하더라고?

그래서 결국 'CODINOTE' 스토어명을 사용을 못하니까 고민 끝에 나름 아이디어를 내봐서 'Men's Note' 줄임말로 해서 'M-NOTE'라고 지었지...

그리고 친구랑은 아 우리 나중에 사업 커지면 다른 분야로도 확장할거니까 계열사 느낌으로다가 가자~~!! 가 되었지 ㅋㅋ

 

 

그래서 아무튼 나라는 사람을 '코디노트'라는 나의 브랜드를 브랜딩할 겸 블로그를 시작해본다.

CODINOTE 우리의 상호

 

 

스타일리스트 자격증 자체는 따는게 어렵지 않다

자격증 책도 있어서 한 600쪽 되는 두께의 책을 달달달달 외우면 필기 합격 가능!

ㅇㄹ
내가 공부했던 책

 

실기가 조금 어려울 수도 있긴하다

일종의 시나리오를 제시해주고 그 시나리오의 주인공에게 상황 상 어울리는 코디를 해주면 되는데, 잡지 한 권이 제공되고 쭉쭉 찢고 자르고 붙여서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근데 실기 자체는 평소 패션에 관심 많은 사람들은 어렵지 않을 듯?

 

 

연예인 스타일리스트가 제일 흔하긴 하지만, 난 뭔가 이런 셀럽 분들 스타일링보단 패션 어려워하는 일반인 분들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더 흥미롭더라

그래서 지금은 프리랜서 사이트에 등록만 해놓고 작업 들어올 때만 일하고 있는 백수다..

 

 

쇼핑몰을 준비하는 건 예전에 비하면 훨씬 지금은 쉽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미디어가 워낙 활성화가 많이 돼서 유튜브에 검색만 하면 앵간한거는 다 공부가 가능

내가 어려웠던 건 사입

처음으로 사입을 딱 갔을 때 너무 어렵더라

뭔가 다른 옷가게랑 다를 건 없는데 사장님들은 다들 주문 건 처리하느라 바빠 보이셔서 말걸기도 무섭고, 마음에 드는 옷이 많으니 골라내는 것도 쉽지 않더라. 그리고 너무 복잡해...좁아..사람도 많고

 

 

아 지금도 이 글 다쓰고 사입 가야 된다.

난 어플로 미리 주문을 넣고 말씀해주신 시간대에 맞춰서 방문을 하는 편인데 이게 보통 12~1시 쯤 수령이 가능하단 말이지? (밤시장임)

근데 집에서 동대문까지 지하철 타고 40~50분 거리인데 저 시간이면 이미 막차는 끊기고 없다...

택시 아니면 심야 버스 밖에 없는데, 택시비가 할증 붙으면 2만원 넘게 깨져버려서.. 안그래도 장사 안되는데 돈 쓰는건 아까우니까..

심야버스타고 한시간 반정도 걸려서 집에 돌아와야됨...

일주일에 한 번씩 가고 있는데 상당히 귀찮은 일이지.. 나중에 장사 잘되면 무조건 사입삼촌 써야지;

 

오늘의 얘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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