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공감하는 말 일거다
항상 외출 전 옷을 입기 위해 옷장을 연다
그리곤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을 한다
'아 왜 입을 게 없지?'
물론 정말 옷이 적어서 입을 게 없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근데 내가 본 바로는 옷이 많은 사람이 더 이 말을 많이 한다 ㅋㅋㅋㅋ
물론 나도..
왤까?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내가 개인적으로 생각 하는 이유가 몇 가지 있다.
첫 번째, 우리는 같은 옷을 입기 싫어한다.
보통 어제 입었던 옷을 오늘 또 입으라고 하면 대부분 거절할 것이다
특히 요즘 같은 날씨엔 찝찝하기도 하고, 어제와 똑같은 옷을 입은 날 보는 사람들을 의식하기도 할 것이고
이런 이유로 우리는 전날과 같은 옷은 거의 입지 않는다
나 같은 경우엔 전날 뿐만 아니라 그 주에 입었던 옷까지도 잘 안입으려고 한다
또, 흔히 클론룩이라고 불리는 무신사 냄새난다고 불리는 옷들
이런 유행을 많이 타서 겹치는 아이템은 피하려고 하는 편이다
혹여나 길을 가다 남들과 같은 옷을 입은 걸 마주친다면...어후
그렇다 보니 이전에 입었던 옷을 제외하고 고르려니 고민이 된다 ㅋㅋㅋ
두 번째, 패션 트렌드는 항상 변화한다.
23s/s, 23f/w 이런식으로 매 년, 매 시즌 패션 아이템은 새롭게 나오게 된다
보통 1년이 지나면 트렌드에 맞지 않아서 못 입는 경우가 많아진다
물론 기본템 같은 옷은 상관 없다
작년엔 분명 예뻐보여서 산 옷인데, 1년이 지난 지금 다시 입으려고 보면 뭔가 별로인 느낌..
그래서 옷을 살 때 해당 시즌 트렌드가 많이 반영된 옷만 사는 걸 추천하지 않는 이유가 이것이다.
세 번째, 매 번 새로운 코디를 하는게 힘들다.
스타일리스트인 나도 매번 외출 때마다 옷을 고르는 게 고민이다
그러니 다들 이전 날이랑 겹치지 않으면서, 트렌드는 반영되어 있는 코디를 하나 만들어내려고 생각해야 하니...
창작의 고통과 같다
그러니 습관처럼 '왜 입을 옷이 없지?' 같은 말이 나오는 거다 ㅋㅋㅋ
그래서 난 전날에 미리 옷을 정하는 편....
특히 중요한 날, 외출을 앞둔 사람들, 집에서 다 한 번씩은 패션쇼 했던 경험은 있을거다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위 세가지 이유가 가장 큰 이유이지 않을까...
위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
은 없지 않을까...? 누군가에게 스타일링을 맡기지 않는 한...
매번 새로운 옷을 살 수도 없는 노릇이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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