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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내 일상 이야기

쇼핑할 때 꿀팁 : 기본편

by CODINOTE 2023.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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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을 시작한 후부터 내 집엔 판매하는 옷으로 쌓여가기 시작했다.

당연히 바로 구매가 발생하는 것도 아니니, 촬영용으로 사입한 상품이 미판매 재고로 쌓여만 갔다.

간간히 운 좋게 구매가 발생하면 해당 재고를 털어내긴 했지만, 털어낸 재고보다는 쌓인 상품이 더더욱 많다.

처음엔 이게 싫었다.

일단 팔지 못해서 재고가 남는다는 것 자체가 손해라는 거니까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쌓이기만 하는 재고..


또, 재고가 남더라도 내 스타일의 옷이라면 차라리 내가 입고 다니면서 활용을 하겠지만, 내 스타일의 옷과는 거리가 있어서 활용할 일이 별로 없었다.

쇼핑몰을 시작할 때 큰 고민 중 하나가 컨셉이었다.
내 스타일대로 마이너한 컨셉의 쇼핑몰을 운영할 것인지, 아니면 내 스타일을 내려두고 메이저한 컨셉의 쇼핑몰을 운영할 것인 지.

결국 돈을 버는 게 목적이었기에, 메이저한 컨셉의 기본적이고 데일리한 스타일을 주로 판매하는 쇼핑몰로 시작하게 되었다.

물론 초창기엔 내 스타일을 버리지 못해서 중간 중간 내 취향이 담긴 상품들을 가져오긴 했지만, 지금은 그냥 기본적이고, 데일리한 아이템들을 위주로 가져오고 있다.

예전 내가 선호했던 스타일



예전의 나는 옷을 입을 때 기본 아이템은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항상 쇼핑을 할 때마다 기본 아이템을 사는 게 돈이 아까웠고, 주로 내 스타일의 옷만을 사곤 했다.
그 때 당시엔 몰랐지만, 1년이 지나고 다시 내 옷장을 들여다 보니, 예전만큼 활용할 수가 없었다.
트렌드가 변화한 것도 있고, 뭔가 손이 잘 가지 않기도 했다.

그러면서 내 쇼핑몰에 판매하는 옷들 중 기본 아이템을 내가 추가로 구매해서 활용하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기본 아이템의 필요성을 꽤나 느끼게 되었다.

기본 아이템은 코디가 재미없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아니더라.
결국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흔한 코디가 될 수도 있고, 개성있는 코디가 될 수도 있었다.

기본템만 활용한 내 코디


그렇게 기본템과 데일리한 아이템의 중요성을 깨닫고 지금은 주로 내 쇼핑몰의 아이템을 가져와서 활용하고 있다.
오히려 내 스타일이라고 샀던 내 옷들은 간간히 활용하게 되더라.


옷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기본 아이템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나 또한 기본템에 투자하는 돈이 아깝다 생각했고, 그래서 내 스타일의 옷에 그 돈을 더 투자했던 사람이다.
결국 시즌이 바뀌어도 잘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은 기본템 뿐이고, 기본템으로도 충분히 개성있고, 예쁘고 멋진, 재밌는 코디가 가능하다.

결국 돌고 돌아 순정이다 ㅋㅋㅋㅋㅋㅋ
기본 아이템은 꼭 못해도 하나씩은 구비해두길 바란다.

기본템 많은 내 쇼핑몰 ~
https://smartstore.naver.com/m-note

M-NOTE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M-NOTE by. CODINOTE : 엠노트 by 코디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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