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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내 일상 이야기

광고 : 우리 삶의 일부

by CODINOTE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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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서 광고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가 보겠다.

https://codinote.tistory.com/113

 

광고 : 과연 필수적일까?

나는 투잡으로 온라인 광고 회사를 다니고 있다. 일을 하다가 회사에 대한 교육도 받았었고, 타 부서의 영업 같은 업무도 구경하곤 한다. 그러면서 온라인 광고의 현실을 조금은 바라보게 되었

codinote.tistory.com

 

광고.

 

우리는 광고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사기의 가능성.

효과가 없음.

영업성 전화 또는 문자.

나를 귀찮게 함.

뒷광고.

등등.

 

광고가 가진 이미지다.

 

 

그치만 사실, 우린 우리도 모르는 사이 수많은 광고들에 노출되어 살아가고 있다.

여러분도 모른 채 지나갔던 것들이 전부 광고였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지하철 팬클럽 광고 전광판의 이미지이다.
제일 흔히 마주치는 광고들

크게 인지를 못한 광고가 대부분이기에, 우리는 흔히 '광고' 라고 하면 위에서 언급한 '안좋은 것'들만 떠올리게 되고, 이로 인해 결국, 부정적인 인식이 박혀버리게 된 것이다.

 

하지만, 내가 다른 예시를 한 번 들어보겠다.

 

인스타나 유튜브 같은 매체를 통해 누군가 입은 옷을 봤는데 예뻐 보인다. 그래서 결국 구매했다.

먹방 영상을 보는데 너무 맛있어 보이더라. 나도 저녁으로 해당 메뉴를 사 먹었다.

영화나 드라마 예고편을 봤는데, 와 진짜 재밌어 보이더라. 해당 컨텐츠가 개봉을 한 후 바로 정주행했다.

등등.

 

위의 예시들도 전부 광고에 의해 우리가 현혹되었고, 구매까지 이어진 경우이다.

 

 

자 그렇다면, 광고가 부정적인 이미지가 맞을까?

 

아니.

이제는 광고라는 것은 굉장히 자연스러운 것이다.

나도 모르게 알고리즘이든, 길을 가다가 마주하든 등 자연스럽게 마주치는 것들이 전부 광고다.

 

 

광고는 소비자들에게 대놓고가 될 수도 있고, 무의식에 흘러 들어가게끔 할 수도 있고, 자연스럽게 노출을 시킬 수도 있고,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여 그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결국 구매를 하도록 하는 일종의 꼬시는? 가스라이팅? 행위다.

 

그렇게 구매 욕구가 자극이 돼서 구매한 소비자들은 해당 소비에 대해서 낭비라고 생각할까?

오히려 대부분은 굉장히 만족한다.

 

맛집이든, 의류 브랜드든, 영화, 드라마, 등등.

결국 소비자들 스스로가 원해서 구매를 하게 된 것이고, 니즈를 충족한 소비는 만족스러울 수밖에.

 

 

자 그렇다면,

광고를 통해서 소비자들이 해당 상품을 구매했고, 또, 그 구매한 상품에 대해 소비자도 만족한다면,

판매자에게도, 소비자에게도 모두 이득이 되는 상황이지 않을까?

(물론, 구매하고 나서 생각과는 좀 달라서 만족하지 못하는 소비자도 있지만, 확률 상 많은 부분을 차지하진 않는다.)

 

판매자는 돈을 벌어서 좋고, 소비자는 자신의 욕구를 채워서 좋고.

 

그럼 둘 다 윈윈 아닌가?

광고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

 

이래도 광고는 안 좋은걸까??

 

 

만약 광고라는 게 없었다면, 우리는 아직도 맛집을 갈 때 입소문만을 통해서 한정적으로 움직여야 하고, 그 마저도 없다면 새로운 식당에 도전을 해야할 것이다 ㅋㅋㅋ

옷도 마찬가지이고, 컨텐츠도 마찬가지이다.

 

웃긴 건, 결국 입소문이라는 것도 광고가 될 수 있다는 거다.

아니지, 입소문도 광고다.

 

 

 

이제는 광고가 없이 살아가는 게 굉장히 어려울 거다.

광고 덕에 소비자인 우리는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것이고, 광고 덕에 판매자들은 더 높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이런 광고로 인해 경쟁이라는 게 발생하고, 그 경쟁을 통해 더 좋은 기술력이 어디선가 탄생하게 된다.

쭈우우우욱 가다보면, 결국 세상이 발전하겠지.

세상이 발전하면?

우리의 삶이 지금보다도 더 윤택해진다.

 

 

당연히 광고 자체를 악용하거나, 반감을 일으킬 수 있는 형태로 접근을 한다면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근데 그건, 광고 뿐만이 아니다.

모든 분야에는 못해도 한 두개씩은 악용하는 사례가 무조건 있을걸?

 

 

하지만, 광고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는 말은 아니다.

나에게 필요한 내용일 수도 있고, 나와는 관련 없는 내용일 수도 있다.

스스로가 잘 걸러내야 할 필요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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