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써 10월이 지나고 11월이 새롭게 시작되었다.
벌써 2023년 한 해가 끝나가고 있다.
항상 그랬듯 10월이 끝났으니 한 달 정산을 기록 해보려 한다.
쇼핑몰
이번 10월은 다시 적자를 보게 되었다.
연휴 이후로 주문량이 적어지더니 다시 회복하지를 못했다.
또한, 가을/겨울 옷을 들여오면서 여름보다 원가가 비싸다 보니, 촬영에 투자되는 돈도 여름에 비해 2배 정도 늘었다.
에이블리도 마찬가지로, 상품 업로드를 추가적으로 했지만, 아직 이렇다 할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최소한 달 마다의 적자는 막아야 한다.
판매량 및 유입량이 줄어든 점, 신규 유입이 적어진 점에 대해 몇 가지 이유를 생각해봤다.
1. 네이버 쇼핑의 경우, 특히 남자라면 옷 구매 목적으로 유입하는 경우는 드물다.
예전에 옷가게에서 일했을 때도 느꼈지만, 남자들은 보통 어떤 종류, 디자인의 옷을, 얼마정도로 구매해야 겠다 라는 구체적인 목표가 설정되지 않는 이상 옷을 잘 구매하진 않는다.
(물론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제외)
특히나 '네이버' 라는 플랫폼에서 쇼핑은 일부 카테고리에 불과하다.
그렇다보니 구매목적으로 방문하는 이들보다는, 우연치 않게 눈에 띄어서 '한 번 구경이나 해볼까?' 라는 생각에 방문하는 이들이 대부분 일 것이다.
그런 곳에서 신규 유입 및 판매가 늘어나기 위해서는 지갑을 열게 만드는 우리만의 독립적인 특색이 있거나, 강력한 광고가 필요하다.
하지만, 동대문에서 보세 옷을 가져와 판매하는 나의 경우엔, 내 상품만의 특색이 있지는 않다.
또한, '네이버' 라는 플랫폼 특성 상 쇼핑 광고의 효과 또한 노출량 대비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국, 스마트스토어에 시간 투자를 하여 미는 것보다, 스토어는 지금처럼 유지하되, 다른 것들과 연계하여 직접적인 유입이 생기게끔 유도를 해야 한다.
그게 결국엔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2. 에이블리에서는 힘이 약한 편이다.
아무래도 에이블리에 업로드하는 상품은, 여성 상품이 아닌 남녀공용 상품을 주력으로 업로드 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여성 의류에 비해 경쟁력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
또한, 신생 스토어에다 주문도 적기 때문에, 로직 상 노출량이 적을 수 밖에..
에이블리 또한 자체 광고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적당량 투자를 통해 광고를 한다면 네이버보다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에이블리는 네이버와는 다르게 옷을 구입할 목적으로 들어오는 고객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3. 결론
결국 스마트스토어, 에이블리 둘다 유입부터 늘어나야 한다. 그게 결국 홍보(광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네이버는 상품이 아닌 컨텐츠를 팔아야한다.
에이블리는 광고를 통해 유입량을 늘리고, 이들을 장기 고객으로 잡기 위한 힘을 길러야 한다.
(현재 우리가 가진 힘은 가성비 뿐이다)
블로그
다음과 카카오톡에만 노출이 되었던 이전과 달리, 네이버와 구글에도 노출이 되다 보니 확실히 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약간의 기복이 존재하지만, 평균적으로 조회수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구독자가 거의 없는 수준이기에 내 블로그를 방문하는 팬을 만들어야 한다.
글을 지금처럼 쓰되, 너무 마이너한 나의 얘기만 쓰는 것보다도, 메이저한 주제를 활용하여 글을 쓰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쉽게 말해, 어그로용 글이 필요하다 ㅋㅋㅋ
또 하나, 나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 포스팅을 하게 되면, 글의 퀄리티가 확 떨어지는 경향이 보인다.
아무래도 멘탈적인 부분이 글을 쓸 때 영향을 주는 듯 하다.
블로그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사업을 이어갈 입장에서 멘탈 관리는 잘 해줘야 할 것 같다.
이제는 애드센스도 통과 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지만, 다음 목표는 새로 생긴 '응원하기' 컨텐츠.
해당 컨텐츠를 내 블로그에 적용한다면 지금보다 더 높은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결국 '응원하기'를 달기 위해서는 내 블로그를 꾸준히 읽어주는 팬을 만들어야 한다.
유튜브
아직까지도 제대로 된 컨텐츠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나름 독창적이면서도 꾸준히 뽑아낼 수 있는 주제의 컨텐츠를 주력으로 밀고 가야한다.
회의를 통해 나온 그 주제는 바로 블로그를 활용한 스크립트 및 인스타그램과 연계한 코디맵.
블로그를 꾸준히 써 온 덕분에 글의 퀄리티는 많이 좋아졌다.
나의 글들 중 정보 전달의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주제 또는 메이저한 주제의 글을 스크립트로써 활용하여 미디어 컨텐츠를 만들어 낸다면?
기존 나의 글을 활용하기 때문에 시작이 어렵지도 않을 뿐더러, 추가적인 시각적 자료만 제작하면 되기 때문에 어려운 일은 아니다.
패션 유튜브가 이렇게나 많은데 그 안에서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들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고, 나만의 컨텐츠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하지만 시기 또는 상황에 맞는 코디맵들을 꾸리는 것.
나도 충분히 퀄리티 있게 제작할 수 있는 컨텐츠 이며, 남녀노소 꾸준하게 소비되는 컨텐츠 중 하나이다.
인스타 피드 게시와 연계하여 제작한다면, 한 번에 두 가지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일이니 더 좋지 않겠는가?
11월에는 이 두 가지를 주력으로 안정된 나의 컨텐츠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사적인 부분
갑작스런 건강의 적신호로 인해 계획과 다른 일이 벌어졌다.
투잡을 관두게 되었고, 건강을 챙길 겸 오랜만에 휴식도 취할 겸 한 주 정도 일을 쉬기도 했었다.
아니나 다를까, 신경을 제대로 쏟지 못하자마자 적자가 나고, 글 퀄리티는 떨어지고, 컨텐츠 제작을 못했다.
물론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던 일이기에 탓할 수 없는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많이 아쉬웠다.
결국 정신적, 육체적 건강 관리도 나에게 달려있다.
내 관리도 결국 사업의 일종이다.
내가 움직이지 못하면, 사업도 스탑이니까..
10월에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던 부분, 11월엔 2배, 3배 더 움직일 수 있도록 하자.
'My Story 내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흔한 남매의 카톡 (3) | 2023.11.07 |
---|---|
의지, 그리고 성공 (0) | 2023.11.06 |
설득의 필요성과 힘 (0) | 2023.11.01 |
메모의 힘 (0) | 2023.10.31 |
풋살로 스트레스 해소시키기 (1) | 2023.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