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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소중한 경험들

배민 커넥트 후기

by CODINOTE 202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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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민 커넥트를 부업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배민커넥트의 홍보 이미지이다.

'운동 삼아 한두 시간 가볍게' 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배민커넥트

딱히 배달을 할 수 있는 이동수단이 있는 건 아니라서 일단은 도보로 한 번 경험삼아 시작해 보았다.

 

시작하게 된 계기

배민 커넥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동업자 친구의 추천이었다.

투잡을 관두게 되고, 다른 알바라도 해보려고 찾던 중 친구가 배민 커넥트를 해보는게 어떻겠냐며 나에게 제안했다.

 

이를 추천한 이유는 다른 일들과 다르게 내가 하는만큼 벌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부업 느낌으로 한 번 해보라고 하더라.

 

말 그대로 내가 돈을 더 벌겠다는 욕심이 있다면 배달을 더 많이 뛰게 될 것이고, 그런 욕심이 없다면 배달을 덜 뛰고 적은 돈을 벌어갈 것이다.

좋은 생각인 것 같더라.

 

일터에서 기계처럼 돌아가느니 내가 목표를 갖고 움직일 수 있는 동기가 생기는 게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시작하기 전

그렇게 배민 커넥트 앱을 깔고 회원가입을 통해 등록을 하게 되었다.

 

배달을 시작하기 전 필수 안전 교육을 2시간 들어야 하더라.

그 교육을 듣고 단순한 퀴즈만 통과한다면 바로 배달을 시작할 수 있었다.

 

가입과정은 확실히 어렵지 않고 그냥 앱에서 지시하는 대로만 하면 금방 등록할 수 있었다.

 

시작

일단은 배달이 많은 저녁 시간을 활용하여 부업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도보로 배달을 하는거다 보니 그리 많이 건수를 처리할 수 없을 것 같기도 했고, 일단은 경험해보자 라는 생각이었다.

 

일반 배차와 AI 배차 기능 2가지가 있는데 나는 AI 배차를 하는게 편하긴 하더라.

확실히 도보인걸 인지하고 멀지 않은 곳으로 배차가 나니 부담스럽지 않게 운동 삼아서 배달을 할 수 있었다.

 

처음 시작할 땐 긴장이 많이 됐었다 ㅋㅋㅋㅋ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잘 몰랐고, 워낙 길치인지라 잘 찾아갈 수 있을 지 걱정이었다.

근데 생각보다 쉽더라.

일단 앱 자체에서 뭘 해야 하는지 잘 알려주기도 하고, 네비까지 찍어주니까 길 잃을 걱정은 없었다.

 

20~30분 이면 배달 하나를 처리하니까 운동삼아 움직이기에도 좋았다.

 

그리고 빨리 배달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면 픽업을 하러갈 땐 뛰게 되더라.

픽업 후엔 음식이 있으니 뛰어갈 순 없지만, 빠른 걸음으로 움직이게 된다 ㅋㅋㅋㅋ

근데 내가 빨리 간다고 해도, 음식이 아직 준비가 안되어 있으면 의미가 없긴 하더라..

 

후기

일단 우리가 배달시킬 때 가게마다 배달팁이 다른 것처럼 건당 받는 배달비도 다 다르더라.

고정금액이 아니다 보니 배달비가 적은 건이 잡혔을 땐 속상하긴 했다 ㅋㅋㅋㅋ

 

또, 이동수단에 따라 배달 배치가 되다 보니까 확실히 요즘에는 배달이 늦을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했다 ㅋㅋㅋ

걸어서 가는데도 평균 20분 정도면 충분했을 정도니까.

 

그리고 도보로 직접 배달을 뛰어보니 왜 배달하는 사람들이 그리 급하게 움직이는지 알겠더라.

배달을 하는 오토바이들의 도로 위 사진이다.
다들 안전하게 배달 하시길..

빨리 배달을 해야, 다음 배달을 또 뛸 수 있고, 결국 내가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서 돈을 더 벌 수 있냐 없냐가 결정이 되다 보니 다들 급하게 움직이는 거 아닐까 싶다.

 

나 조차도 빨리 배달을 마치고 싶은 생각에 뛰어가기도, 잰 걸음으로 가기도 했으니까..

 

 

하지만 빨리 움직여야 한다는 점은 이해가 가지만, 그만큼 위험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으니 안타깝기도 했다.

내 스스로도 놀랐던 점이, 빠른 걸음으로 움직이면서 지도에 눈이 가있어서 맞은편에서 오는 사람과 부딪힐 뻔한 적도 있었다.

내가 도보로 배달을 했으니 망정이지, 이동수단을 탄 상태였다면 더 큰 사고가 날 수 있지 않겠는가?

 

돈도 중요하긴 하지만, 결국 내 몸이 더 중요하긴 하니까.

다들 안전하게 배달을 했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또, 운동삼아서, 부업삼아서 하루 3시간 정도씩 움직이기에는 좋은 알바인 듯 했다.

앞으로 꾸준히 한다면 꽤 쏠쏠한 벌이가 될 것 같기도 하다.

배민 커넥트의 홍보 이미지이다.

'시간 날 때 한두 시간 가볍게' 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배민커넥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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