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은 언제부터 생겨났을까?

지금은 우리 일상 생활의 기본으로 자리 잡은 패션.

하지만 이 패션이 지금의 자리를 잡기까지는 많은 변천사가 있을 것이다

과연 이 패션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패션의 탄생

사람들은 과거에서부터 패션에 대해 신경쓰고 발전시켜 왔다

처음 옷의 개념이 생겨났을 때는 생존을 위해서였다

추위로부터 버티기 위해 가죽을 덮고, 오래 걷기 위해 신발이 생겨나고, 전쟁으로부터 이기기 위해 철판을 두르는 등등

하지만 어느정도의 문명이 발전된 후 옷의 목적은 순수 생존의 이유가 아니게 되었다

이제는 생존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이는 곧 미를 추구하는 형태로 변화했다

왜?

대를 잇기 위해.

대를 잇는 것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마음에 드는 이성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내 스스로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처음 만났을 때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것은 당연 겉모습일 것이다

우리는 결국 이 겉모습을 위해 옷에 미적 요소를 추가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패션의 개념이 생겨났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패션의 목적은 변질되어 갔고, 다양한 목적이 생겨났다

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 남들에게 뽐내기 위해, 스스로의 만족감 등

과거만 바라봐도, 이런 부분을 엿볼 수 있다

신분이 나눠져 있던 과거에는 왕족을 중심으로 유행이 발달했다

당연히 계급사회에서는 계급에 따라 삶의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계급이 낮은 층의 사람들은 패션을 꿈꾸긴 어려웠을 것이다

따라서 왕족, 귀족들만이 자신들의 권력과 재력을 뽐내기 위해 눈에 가장 잘 띄는 패션으로써 보여주기 시작했다

더 귀티나 보이고, 고급스럽고, 고풍스러운 패션으로 보여야 남들보다 더 나은 모습처럼 보일 것이고, 내가 주목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는 곧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더욱이 패션에 신경쓰게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계급사회가 무너지고 현대사회로 넘어오면서 또 한 번 변화하기 시작했다

현대에는 개인주의와 자유주의가 더욱 확고해졌고 정치적으로 민주적이고 사회적인 체제가 되었다

대중들에 의해 선택되고, 그 선택의 요구에 따라 유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패션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고, 이로 인해 옷을 생산하는 입장에서는 발 빠르게 니즈에 맞는 옷을 뽑아내야 더 성장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런 경쟁으로 패션업은 지금과 같이 커질 수 있게 되었다

웃긴 부분은 패션업이 거대해지게 되고, 패션의 다양성이 예전과 달리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목적은 과거와 다를 바가 없다

여전히 과시하려 하며, 이성을 꼬시려 애쓴다

사실상 지금의 패션은 스스로를 더 그럴 듯하게 꾸미기 위한 선물 포장지에 불과하다

물론 순수하게 패션이라는 분야를 즐기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패션의 목적성이 크게 변화했다라고 생각하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