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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소중한 경험들

롯데 타워 서울 스카이 후기

by CODINOTE 2023.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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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포스팅을 한다는 걸 완전 깜빡해버려서 오늘 쓰게 됐다.

 

1일 1포스팅을 못한 벌로 오늘은 2포스팅!

 

비록 서울이 아닌 지방 출신이지만, 서울에 산 지 약 5년? 6년? 쯤 되었는데 처음으로 롯데 타워 서울 스카이를 다녀왔다!

 

여자 친구와 데이트로 다녀옴 ㅎㅎ

 

낮에 갈까, 밤에 갈까 고민을 좀 많이 해봤는데, 아무래도 요즘 날씨가 너무 덥다보니까 차라리 밤에 움직이는게 훨 나을 거 같더라.

어차피 서울야경이 예쁘기도 하고!

 

해가 지기 시작할 때 잠실로 출발!

롯데월드몰에서 저녁을 챙겨먹고, 서울 스카이를 바로 가기로 했다.

 

장거리 연애이기도 하고, 여름이라 더워서 한동안 집데이트만 했었던 터라, 데이트를 밖으로 나가는 건 너무 오랜만이라 신나더라.

잠실 도착해서 바로 롯데월드몰로 들어갔다.

여자친구랑 나 둘 다 한식을 좋아해서 쌈밥을 먹기로 결정!

근데 11층에 있다고 하더라?

 

당연히 롯데타워 11층에 있는 줄 알고 갔는데? 안보인다.

롯데월드몰인가 싶어서 가봤는데? 10층까지밖에 없다.

 

여기는 길을 못찾겠어;;

 

진짜 둘이서 한 한시간 동안 길헤메다갘ㅋㅋㅋㅋㅋㅋ그냥 포기하고 다른 곳에서 밥 먹기로 함..

롯데타워랑 몰이랑 건물이 붙어있기도 하고, 워낙 넓다 보니까 길치 둘에게는 너무나 힘겨운 여정이었다..

 

결국 몰 6층에서 한식 뿌수고 바로 서울 스카이로 출발~

진짜 길치가 맞는 게 ㅋㅋㅋㅋㅋ 서울 스카이 가는 길도 헷갈려서 반대방향으로 갔다가 다시 찾아감..

 

우리는 미리 티켓을 예매했어서 바로 입장했다!

네이버예약으로 구매했었는데, 성인 1인당 25,000원!

 

안쪽으로 가는 길이 생각보다 길더라.

가는 길에 레이싱처럼 꾸며놓은 게 있어서 사진 찍으면서 들어갔다.

전망대 엘레베이터 가는 길에 레이싱 전시를 해놔서 바닥에는 트랙처럼 되어 있었다. 거기서 찍은 내 사진!전망대 엘레베이터 가는 길에 전시되어 있는 레이싱카! 그걸 찍고 있는 나! 의모습
전망대 엘레베이터 가는 길에 있는 전시

입장할 땐 사람이 많이 없었어서 편하게 구경하고 올 수 있겠다 싶었는데, 엘레베이터 쪽 도착하니까 줄이 엄청 길더라...

그래도 와랄랄라 많은 건 아니었어서 한 30~40분 기다리고 바로 엘베 탑승!

지하에서 117층까지 1분만에 도착이라니..

올라가는 동안 기압차 때문에 귀가 먹먹하더라.

 

엘베에서 내리면 입장하기 전에 무슨 영상을 하나 보고 입장해야 하는데, 이건 진짜 예상 못한 아름다움이었다.

스포할 수는 없지만 진짜 엄청 예쁨!

특히 낮보다는 밤에 가야 훨씬 아름답게 다가올 거 같아서, 밤에 가는 걸 추천!

 

입장하니까 동서남북 사방이 다 서울 야경..

위로 올라가니까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서 좀 여유롭게 구경했다.

서울 스카이에 올라가면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밑이 다보이는 포토존이 있다. 거기서 찍은 여자친구와의 발 사진서울 스카이에 올라가면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밑이 다보이는 포토존이 있다. 거기서 찍은 내 사진
고소공포증 체험

카페도 있고, 사진 찍고 인화하는 곳도 있고, 타워 꼭대기 다리 건너는 체험도 있었는데 밤이라 그런지 좀 어둡기도 하고, 좀 더웠어서 구경만 했다.

 

둘이서 사진만 잔뜩 찍고 내려왔음.

뭐 밤이라 그런지 몰라도 특별한 게 있거나 그렇진 않더라 ㅋㅋㅋㅋㅋ

그래도 야경 하나는 진짜 예쁘더라..

롯데타워 서울 스카이 전망대에서 찍은 한강뷰 야경
서울 스카이에서 본 한강뷰

눈이 즐겁고 싶다면 밤에 오늘 걸 추천하고, 사진을 많이 찍고 싶다면 낮에 오는 걸 추천!

다음에 또 간다면, 노을이 질 타이밍에 가야겠다!

 

그렇게 내려왔더니 날씨가 엄청 덥지는 않아서 석촌 호수에서 같이 산책하고 데이트 마무리!

 

 

나는 평소에 예쁘고 좋은 배경을 보러 놀러가고, 사진 남기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서울 야경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었다.

그동안은 한강 놀러가서 구경하거나, 가끔 등산해서 정상에서 구경하는 게 전부였는데, 가장 높은 곳에서 야경을 구경하니까 느낌이 아예 다르더라.

심지어 한 방향만 보는 게 아니라 동서남북 돌아다니면서 모든 야경을 다 눈에 담을 수 있으니까 힐링하고 온 기분...

 

나처럼 풍경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가보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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