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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을 해야 하는 이유
엊그제 과호흡이 심하게 온 이후로 깊은 생각에 빠졌다. 과호흡이 오게 된 이유는 아무래도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왜 과호흡이 오게 되었을까? 어떤 부분에 내가 큰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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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상 위의 글과 이어지는 글이다.
퇴사를 했다.
첫 번째, 무한 야근으로 인해 본업에 지장이 가기 시작했고, 개인적으로는 납득할 수 없었기에 퇴사를 결정했다.
두 번째, 그 때문인지 스트레스가 짧은 시기에 급격히 쌓이기 시작했고, 신경 정신적 건강에 문제가 생겨서 퇴사를 결정했다.
뭐 좋게 퇴사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먼저이기에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투잡을 병행했던 두 달 동안, 어찌보면 짧은 시간이지만 참 바쁘게 지냈던 것 같다.
회사에 출근했다가 퇴근하면 밥만 먹고 다시 본업을 시작하고, 새벽이 되어서야 마무리하고 잠에 들었다.
부족한 잠은 주말에 채워넣었고, 토요일 하루 정도 데이트를 하거나 휴식을 취했었다.
근데 아이러니 하게도 가장 바빴던 그 두 달이 내 본업이 가장 잘 되었던 시기였다.
그 덕에 힘들면서도 잘 버티면서 지낸 시기였다.
8월, 9월 본업이 잘되기 시작했고, 더 잘되기 위해 여러 가지 도전을 하고 있던 찰나에 투잡으로부터 퇴사를 하게 되었다.
내게는 오히려 잘 된 일인 것 같다.
안 그래도 본업에 투자할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느꼈고, 할 일 또한 그만큼 많았다.
투잡을 관뒀으니, 당장은 궁핍할 진 몰라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시간은 많아졌다.
난 이 시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보려 한다.
생각만 했고, 시간적 여유가 없는 탓에 시도하지 못했던 컨텐츠들.
해야할 일은 쌓여 있지만, 마찬가지로 시간적 부족함으로 더디게 진행하고 있던 쇼핑몰 업무.
업로드가 거의 멈추다시피 했던 유튜브 컨텐츠 제작.
등등.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시간을 얻게 되었다.
시간도 결국 돈이다.
이전엔 투잡으로 시간당 1~2만원 겨우 벌며 지냈었다.
이제는 내 시간을 완벽히 활용하여 시간당 더 많은 돈을 벌며 지내려고 한다.
또 나름 투잡을 하며 ‘여유’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여유가 없으니 되던 것도 안되더라.
괜히 마음만 급해지고, 몸이 따라가주질 못했다.
그러니 일 자체가 잘 될리가 있나…
이젠 여유도 생기게 되었다.
머리속으로 항상 구상만 했던 일들을 하나씩 실현시키며, 발전해 나가는 내 스스로의 모습, 내 사업의 모습을 보며 지내려 한다.
참, 투잡을 하는 동안 꽤나 괴로웠지만, 그 만큼 스스로 얻은 것도 많았다.
난 되도 않는 욕심이 많은 사람이었구나 싶기도 했고, 그 안에서 내 본업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기도 했다.
투잡 시작 전과 끝난 후의 모습에 변화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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