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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내 일상 이야기

환절기 옷 입는 법

by CODINOTE 2023.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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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내가 제일 싫어하는 무더운 여름이라는 계절이 지나가고 드디어 나의 계절, 시원한 가을이 찾아왔다.

 

근데 땀이 굉장히 많은 나로썬 날씨가 확실히 시원해진 건 좋은데 너무 지멋대로다.

 

9월 되자마자 지금 한 달에 비가 몇 번이나 온 건지...

비가 올 때는 춥고, 또 그치면 그새 더워지고..

 

아! 비 오는 날 코디는 또 아래를 참고하면 된다.

https://codinote.tistory.com/53

 

데일리룩 : 비오는날 긴바지 입는 꿀팁

비가 많이 오는 날, 항상 고민이 크다. 긴 바지를 입을지 말지.. 아무래도 빗물이 튀다 보니 비오는 날 긴바지를 입으면 항상 바지 밑단이 축축해져 있다. 아무리 우산을 잘 쓰면 뭐하나? 고여있

codinote.tistory.com

 

심한 일교차로 아침, 밤에는 춥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쌀쌀하다.

근데 또, 낮에는 선선한 듯 덥다.

 

 

이런 날씨가 옷을 입기 가장 애매한 날씨이다.

 

물론 한여름 보다는 옷 입는 게 더 폭이 넓어지고, 쉬워졌지만, 큰 일교차 때문에 항상 외출 전 옷이 고민이다.

 

뭔가 맨투맨, 후드티 같은 약간의 두께감이 있는 긴팔을 입기에는 낮에 너무 더울 거 같고,

그렇다고 반팔을 입고 나가기엔 저녁 때 너무 추울 거 같고..

 

 

나 또한, 아침마다 출근하기 전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 지 고민이 크다.

물론 맨날 편하게 입고 출근을 하기 때문에 패션에 신경을 쓰는 느낌은 아니지만, 덥고 추운 건 싫으니까 ㅋㅋㅋㅋ

더 애매한 거는 아직 회사 같은 사람이 많은 실내에서는 에어컨을 틀기 때문에 무작정 반팔, 반바지를 입고 나가면 안된다.

그러면 회사에서 개춥다.

 

제일 좋은 방법은 반팔을 입되 겉옷을 챙기는 것.

 

팔에 걸치든, 가방에 넣거나 걸치든, 겉옷을 챙겨서 낮에는 벗고 돌아다니고, 저녁 때는 입고 돌아다니면 된다.

그래서 나도 항상 집업을 입고 가거나, 들고 출근을 한다.

 

근데 또 우리 남정네들, 팔에 겉옷 주렁주렁 걸치고 다니는 거 증말 귀찮아 한다.

불편하기도 하고, 혹시나 까먹고 잃어버릴 수도 있고.

 

 

그런 남정네들에게 추천해주는 방법!

 

첫 번째,

상대적으로 팔보다는 다리가 추위를 덜 탄다.

반팔을 입고 싶기는 한데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 땐, 차라리 긴팔을 입고 반바지를 입어라.

아무래도 팔보다 다리에 지방도, 근육도 더 몰려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추위는 덜 타게 된다.

 

그리고 또 맨투맨에 반바지 코디가 은근 캐주얼하고 귀여워서 궁합이 좋은 스타일링 방법이다.

여름에는 이런 코디를 하지 못하니, 지금 같은 환절기에 하기 딱 좋은 코디이다.

 

 

두 번째,

얇은 긴팔을 입어라.

여름용으로 나오는 메쉬나 린넨 소재의 긴팔티는 많다.

근데 말이 여름용이지 한여름에는 더워서 긴팔은 거의 입지 못하지 않나?

그 때 사놓고 활용도 못했던 거 이 때 활용하면 된다!

 

면 소재이지만 얇은 옷도 좋고, 위에서 말한 메쉬, 린넨, 시어서커 같은 여름용 소재도 오히려 좋다.

반팔보다는 덜 춥고, 긴팔보다는 덜 덥고.

얼마나 중간에 딱 알맞는 옷인가?

 

 

세 번째,

겉옷 용도로 사용할 옷을 어깨에 걸쳐라.

반팔이나 얇은 긴팔티를 착용하고, 어깨에 아래 사진과 같이 겉옷을 걸쳐서 코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브라운 컬러의 볼캡, 브라운 컬러의 신발, 화이트 컬러 셔츠에 베이지 컬러 슬랙스를 매치한 시티보이룩에서 어깨에 브라운 컬러맨투맨을 걸침으로써 포인트를 준 코디 사진이다.
어깨에 맨투맨을 걸쳐서 코디를 한 사진

생각보다 이 코디를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 하는데,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전체적으로 같은 컬러감을 사용한 코디라면, 포인트용의 다른 컬러를 사용한 겉옷을 어깨에 걸쳐라.

여러가지 컬러를 사용한 코디라면, 신발이나 가방과의 컬러를 맞춰서 겉옷을 어깨에 걸쳐라.

 

그럼 전체적으로 컬러 균형이 무너지지도 않고, 스타일적으로 이상해 보이지 않을 것이다.

 

어깨에 가볍게 걸치기 좋은 옷 종류로는 셔츠나 맨투맨, 얇은 니트 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두께감이 두꺼우면, 오히려 등 뒤에 뭐 매달고 다니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얇은 옷을 선택하는 게 중요.

위 사진과 비슷한 시티보이룩이지만, 셔츠를 어깨에 걸치지 않고, 크로스백처럼 가슴 앞에서 묶어서 코디한 사진이다.
블랙 컬러 볼캡, 화이트 컬러 긴팔티, 진베이지 컬러 면바지에 그레이 컬러 신발을 착용한 코디에 크로스백 형태로 소라색 셔츠를 매치해주었다.
어깨에 셔츠를 걸친 시티보이룩

심화 버전으로 위 사진처럼 어깨에 걸치는 것 말고, 크로스백처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취향껏 ~

 

 

네 번째,

견뎌라.

겉옷을 들고 다니는 것도 싫어.

위 세 가지 방법대로 옷 입는 것도 싫어.

 

그럼 뭐 어떡해, 그냥 악으로 깡으로 버텨야지 ㅋㅋㅋ

 

 

근데 사실 패션은 귀찮아야 예뻐 보이더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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