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Story 내 일상 이야기

뭐든 가까이에서 부터 찾아야 하는 이유

by CODINOTE 2023. 10. 12.
반응형

요즘 내 유튜브에 달팽이 컨텐츠가 아닌, 패션 컨텐츠를 새롭게 생산하고 있다.

 

뭐 다양한 컨텐츠를 준비하고, 업로드하고 있지만, 그 중 꾸준히 컨텐츠를 뽑아낼 수 있는 주제가 하나 있다.

 

바로 '따라잡기' 컨텐츠.

https://youtube.com/shorts/cUSwRA5wHYg?si=IrXYszVP6rrNWs4Y 

GD 따라잡기

위 컨텐츠는 따라잡기 컨텐츠 중 하나이다.

 

사실 시작은 일종의 개그이자 어그로였다.

어쨌든 나는 구독자와 좋아요 수를 늘리고, 유튜브 채널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조회수를 터뜨리는 게 목적이다.

 

그렇기에 처음엔 사실 조회수를 뽑기에는 좋지 않을까 싶어서 시작했다.

 

그렇게 요즘 유행하는 밈과 유명 연예인 등을 따라하며 컨텐츠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요즘 밈계에서 지디와 태양을 모창하며 따라하는 일명 태양인과 찌드래곤이 딩고뮤직에 출연한 모습이다.
태양인과 찌디 따라잡기 컨텐츠도 생산했다 ㅋㅋㅋ

이번에는 누구의 패션과 개그 요소를 따라할 지 고민을 하던 중 문득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다.

 

사실 따라잡기 컨텐츠는 같은 옷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옷과 비슷한 분위기, 그리고 딱 알맞은 브금만 연출한다면 쉽게 뽑아낼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한 단계 발전된 컨텐츠를 만들어낸다면?

 

그렇게 두 가지 비슷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첫 번째, 따라잡은 후 패션 다듬기.

아무래도 개그 요소가 담긴 인물의 패션을 따라하다 보니, '패션'의 주제보다는 '개그'의 주제에 좀 더 가까운 컨텐츠가 되었다.

해당 컨텐츠에 패션 요소를 좀 더 녹여내어 코디를 다듬는 것까지 가져간다면?

 

헤어스타일, 메이크업, 옷맵시 다듬기 정도로 같은 아이템을 사용한 코디를 발전시키는 것이다.

처음 봤을 땐 그저 개그 요소로써 다가온 모습이었지만, 비교가 확 될 정도로 전혀 다른 모습을 연출해 내는 것.

물론 다듬기 컨텐츠 마저 개그로써 마무리가 될 순 있지만, 뭐 어떠한가?

 

어쨌든 한 컨텐츠로 두 개의 영상을 뽑을 수 있지 않겠는가?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에서 등장인물 주오남의 모습이다. 탈모가 있는 떡진 머리 스타일에 뿔테안경, 소라색 반팔셔츠에 검정색 크로스백을 매치한 모습이다.
드라마보단 약했지만 주오남 코디도 따라잡아 봤다. 해당 코디를 다듬어보기.. 재밌을 듯 하다.

두 번째, 해당 아이템으로 멋진 스타일링 하기.

어떻게 보면 첫 번째 아이디어와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다.

다만, 약간의 차이점을 말하자면,

첫 번째 아이디어는 활용했던 아이템만을 사용하여 다른 '느낌'을 연출하는 것.

두 번째 아이디어는 활용했던 아이템 + 알파로 전혀 다른 모습의 코디를 연출하는 것.

 

쉽게 말하면 같은 아이템, 다른 느낌?

 

이 아이디어의 경우엔 개그 요소로 끝날 가능성은 굉장히 낮아진다.

온전히 나의 패션 지식을 활용하여 '패션' 컨텐츠로써 활용할 수가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두 번째 아이디어도 한 컨텐츠로 두 개의 영상을 뽑아낼 수 있다.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지 않은가?

 

 

평소 외출을 하지 않으니 내 스스로 스타일링을 할 일이 사라졌다.

심지어 회사에 출퇴근 할 때는 완전 후리한 스타일로 항상 출근을 한다.

(아침마다 잠과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한다...)

 

그나마 내가 스타일링을 하는 날은 주에 한 번,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때.

 

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은 내 스스로의 스타일링 능력을 발전시키기엔 너무 적은 횟수이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일을 하면서 스타일링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더라.

 

처음엔 쇼핑몰 업로드 상품 촬영 때였다.

비록 시간이 더 걸릴지라도, 코디 하나하나에 신경을 써서 촬영을 하게 되었다.

데일리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코디만으로 촬영을 해야한다는 한계로 내 맘대로 막 코디를 할 순 없지만, 촬영 때마다 쌓여 온 스타일링의 욕구가 표출이 되곤 했다.

내가 쇼핑몰 상품 업로드를 위해 촬영했던 사진이다.
중청 데님셔츠를 코디한 모습이다.
왼쪽부터 데님셔츠 + 그레이컬러 스웻팬츠 + 에어포스.
블랙 블레이저 + 데님셔츠 + 블랙 슬랙스 + 첼시부츠.
네이비 후드티 + 데님셔츠 + 블랙 데님팬츠 + 에어포스.
코디이다.
쇼핑몰 촬영 때도 스타일링에 더 신경쓰게 되었다.

그러다 최근 언급했던 유튜브 패션 컨텐츠를 생산하게 되면서 스타일링의 기회가 많아졌다.

따라잡기 컨텐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의 코디를 보여주려 하다보니 다시 옷과 친해질 수 있었다.

 

그 덕에 투잡을 하는 내내 큰 고민이었던 부분이 해결되었다.

 

이제는 추가로, 코디를 촬영만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2차, 3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또 해보려고 한다.

간단히 인스타그램을 활성화 한다던지, 패션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한다던지 등등.

 

 

반응형

'My Story 내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하는 이유  (1) 2023.10.15
과호흡으로 마비 온 썰  (2) 2023.10.14
내가 존경하는 사람들  (1) 2023.10.10
이과출신인 나의 새로운 목표  (1) 2023.10.10
9월 한달 정산  (1) 2023.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