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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내 일상 이야기

무신사 냄새 나

by CODINOTE 2023.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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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유튜브를 보다 내 관심을 끄는 영상이 하나 있었다.

바로 한 패션 유튜버가 패션에 대해 주관적인 견해를 밝히는 영상이었다.

해당 영상의 주제는 다음과 같았다.
언젠가부터 하나의 밈이 된 ”무신사 냄새 난다“

무신사 냄새 난다?

무신사 냄새

나의 생각

해당 유튜버는 이 밈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럼 무신사에는 도매스틱 브랜드 말고도, 하이엔드 브랜드, 디자이너 브랜드도 입점해 있는데, 그런 브랜드를 입고 나와도 무신사 냄새 나는 코디인가?

이 의견에 솔직히 나는 속이 시원했다.


패션에는 정답이 없다곤 한다.
코디가 자유롭고, 트렌드가 끝났다고 해서 해당 트렌드가 촌스러워진다거나 이상해지는 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마다의 개성과 가치관이 다르고, 이에 따라 패션 스타일도 제각각일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패션에는 정답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내 눈에 별로라고 해서 그 패션이 오답이고, 잘못된 건 아니란 말이다.
내가 별로라고 생각했던 코디가 누군가에겐 예뻐보이고, 멋있어 보일 수 있다.
반대로, 내가 예쁘다 생각한 코디가 남들 눈엔 별로일 수도 있다.

모두가 내 패션을 좋아할 순 없는 것이다.
취향도 전부 다르고, 옷을 선택하는 가치관, 성향 등 모두 다르다.


무신사 냄새가 난다 의 밈이 시작된 무신사 랭킹 순위.
솔직히 내 시선에서 바라보자면, 그저 데일리하고, 가성비 좋은 아이템들 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상하거나 메이저한 아이템들이 아니다.

현재 무신사 랭킹이다. 그냥 예쁜 상품들 뿐인데?


패션을 잘 모르는 이들이 입문하기에 좋은 스타일 이기도 하지만, 데일리하고 캐주얼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찾을만한 아이템들이다.

그리고 랭킹에 있는 아이템들만 활용하더라도 충분히 예쁜 코디이다.

아래 사진은 기본 맨투맨을 다른 두 스타일로 코디한 사진이다.
어떻게 보면 위쪽 사진이 무신사 냄새가 나는 코디에 가까운데, 그저 깔끔한 캐주얼 코디이다.

깔끔한 캐주얼 코디
스트릿 스타일로 풀어낸 스타일


마무리

사실 무신사 냄새 난다 라는 밈이 생기게 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남성들은 상대적으로 패션에 소비하는 이들이 적기 때문에 소비자도 적고, 패션 플랫폼의 이용자 수도 적다.
그렇다보니 이용할 만 한 패션 플랫폼은 무신사 밖에 없다.

그리고 무신사 플랫폼 특성 상 패션을 잘 모르는 이들이 방문을 하더라도, 참고하고 구매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많기 때문에 랭킹에 있는 아이템들을 구매하게 되는 것이다.

나 또한, 곧 플래티넘 등급을 찍을 정도로 무신사를 애용한다.
브랜드를 많이 알기에 직접 찾아서 구매할 때도 있지만, 랭킹을 많이 참고하기도 한다.

그럼 나도 무신사 냄새가 나는 패션 스타일인가?

말했듯 패션에 정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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