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28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최근 들어 외로움을 꽤나 느끼는 것 같다. 아니지, 사실 작년부터 전역 후 다시 자취를 시작하면서 이전과는 다르게 혼자 사는 것에 대해 외로움? 허전함? 같은 감정을 많이 느끼기 시작했다. 비교적 최근에야 투잡을 하고, 워낙 바쁘게 지내다 보니 그런 감정을 느낄 새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일을 하고 난 뒤, 또는 이번과 같은 연휴 때 집에서 혼자 있게 되면 허전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근데 내 생각에 이 외로움과 허전함은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 느끼는, 즉 사람으로부터 오는 감정은 아닌 것 같다. 왜냐면 바쁘다고 해서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니니까. 주말마다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기도 하고, 동업자 친구와 회의를 하며 평소처럼 썰도 풀고, 장난도 친다. 그리고 가끔씩 고등학교 또는 대학 친구들을 만.. 2023. 10. 4. 내가 옷을 입을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나는 옷을 입을 때 또는, 누군가를 스타일링 해줄 때 가장 먼저 중요하게 여기고 살피는 것이 있다. 그건 바로 그 사람의 이미지. 신체 스펙이나 몸의 쉐잎, 선호 스타일, 헤어 스타일 등등 당연히 스타일링 시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난 그보다도 먼저 이미지를 생각한다. 사람이 주는 이미지는 각각 다르다. 그리고 그 이미지에 따라 느껴지는 분위기도 정말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스타일링 시 이미지를 항상 먼저 따져보고 코디를 완성시킨다. 이미지의 정반대 스타일을 입힌다? 물론 반전 매력으로써 다가올 수는 있으나 그게 지속된다면 오히려 반감을 살 가능성이 더 높다. 그래서 그 사람이 내뿜는 분위기, 이미지, 주된 성향에 맞게 옷을 입는 것도 필요하다. 차갑다, 무섭다, 무뚝뚝하다, 싸가지 없다 등, .. 2023. 10. 3. 내가 술을 멀리하는 이유 나는 술 마시는 걸 굉장히 좋아했다. 필름 끊기는 걸 두려워 하지도 않고, 토하는 걸 두려워 하지 않았다 ! 성인이 되고 나서부터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술자리를 즐기며 지냈다. 술 자체는 맛이 없었지만, 항상 일정이 빌 때마다 약속을 만들어서 나갔었다. 심지어 과거 대학생 땐 정말 장난 없이 한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술을 마신 적도 있다. 술 먹고, 다음 날 술로 해장 하고…밤에 술깨면 또 마시고… 그 시절 내 별명이 오토콜 일 정도로 집에 있다가도, 과제를 하다가도, 누군가 술을 먹자고 부르면 하던 일을 내팽겨치고 뛰쳐나갔다. 자취까지 하다보니 누군가의 통제 없이 내 맘대로 살 수 있었기에 좀 과하게 놀았었다. 왜 그렇게 술을 좋아했냐고? 정확히 술 자체를 좋아했다기 보다는 술 ‘자리’를.. 2023. 10. 2. 오랜만에 명절 참석 후기 목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쉴 수 있는 개꿀 추석 연휴.. 회사를 안간다는 건 진짜 너무 행복하더라 ㅎ 근 3년만에 명절 자리에 참석을 한 것 같다. 군대 때문에 2년 정도 참석을 못했었고, 그 뒤 1년은 에잇세컨즈에서 일하면서 명절에도 근무를 하다보니 참석하지 못했었다. 우리 친가는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기도 하고, 내가 또 장손이라…이번엔 드디어 참석하게 됐다. 내가 참석이 어려울 때 다른 손주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사촌동생이 나랑 16살 차이나 나서 ㅋㅋㅋㅋㅋ어렵다 ㅠ 어제 정말 오랜만에 10시간 이상 푹 자고, 힘들게 예매했던 기차를 타고 본가인 대전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오늘 아침 제사를 위해 일찍 인나서 할머니댁으로 출발. 어으 출근할 때도 10시 출근이라 9시까지는 자는데..7시 기상은 너무 힘들더라.. 2023. 9. 29.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57 다음 반응형